일상2004. 7. 9. 03:31
일상2004. 7. 6. 20:00
일상2004. 6. 29. 09:03
잠시 후 2시면 드디어 기말고사가 시작됩니다.
이것으로 한 학기 동안의 학교 생활의 결실을 맺게 되네요.
모든 과목들이, 더 자세히 파고들고 이해하려고 노력하면 할수록
더욱 신기해지고 재미있어지네요.
처음 시작할 때는 몰랐지만,
내가 그렇게 싫어했던 생물 과목 까지도
재미가 있어지고 있으니까요.
좋은 결과가 나오기를 기대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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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이렇게 사는 게 힘들기만 한지
누가 인생이 아름답다고 말한건지
태어났을 때부터
삶이 내게 준 건 끝없이
이겨내야 했던 고난들 뿐인 걸
그럴 때마다 나는 거울 속에
나에게 물어봤지 뭘 잘못했지
도대체 내가 무얼 잘못했길래
내게만이래 달라질 것 같지 않아
내일 또 모레
하지만 그러면 안돼
주저앉으면 안돼 세상이 주는대로
그저 주어진 대로
이렇게 불공평한 세상이 주는대로
그저 받기만 하면 모든 것은 그대로
싸울텐가 포기할텐가
주어진 운명에 굴복하고 말텐가
세상 앞에 고개 숙이지마라
기죽지 마라
지치고 힘들 땐 내게 기대
언제나 니 곁에 서 있을게
혼자라는 생각이 들지 않게
내가 너의 손잡아 줄게
너무 어두워 길이 보이지 않아
내게 있는 건 성냥 하나와 촛불 하나
이 작은 촛불 하나
가지고 무얼 하나
촛불하나 켠다고 어둠이 달아나나
저 멀리 보이는 화려한 불빛
어둠 속에서 발버둥치는 나의 이 몸짓
불빛 향해서 저 빛을 향해서
날고싶어도
날 수 없는 나의 날개짓
하지만 그렇지 않아
작은 촛불하나 켜보면 달라지는게
너무나도 많아
아무것도 없다고 믿었던 내 주위엔
또 다른 초 하나가 놓여져 있었기에
불을 밝히니 촛불이 두 개가 되고
그 불빛으로 다른 초를 또 찾고
세 개가 되고 네 개가 되고
어둠은 사라져가고...
지치고 힘들 땐 내게 기대
언제나 니 곁에 서 있을게
혼자라는 생각이 들지 않게
내가 너의 손잡아 줄게
지치고 힘들 땐 내게 기대
언제나 니 곁에 서 있을게
혼자라는 생각이 들지 않게
내가 너의 손잡아 줄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