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2004. 8. 4. 00:59


여기는 카이스트 기숙사입니다.

한가지 좋은 것은

인터넷이 무진장 빠르단 건데,

막 초당 5 메가바이트를 받고 그런답니다=

영화도 하나 보고

R&E에서 했던 프로젝트 하나 해결하고.

그러고 이제 자렵니다~
Posted by jongwook
일상2004. 8. 2. 12:22


방금 KTX를 타고 대전 카이스트에 도착했습니다.

또 한 주간 무슨 일이 일어날까요-
Posted by jongwook
일상2004. 7. 20. 08:18


지금 여기는 오후 7시경입니다.

한국에서는 막 새로운 아침을 맞이하고 있겠죠..

여기, 미국 미시간 대학교에서의 생활에 대한 글을 쓰려고 합니다.

지금은 이 색다른 환경에 어느 정도 적응된 단계에 있습니다.

이곳에 처음 왔을 때 과연 내가 보름 정도의 기간 동안

얼마나 잘 지낼 수 있을지 고민을 해 보았습니다.

다가오는 외국인들과의 생활이 두렵기도 했지만,

그렇진 않았습니다.

예상보다 쉽게 외국인과 친해질 수 있었고

영어로 의사소통을 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한 가지 안좋은 것이 있습니다.

한국. 우리에게는 너무나 자랑스러운 나라이지만,

이들에게는 그렇지 않은가 봅니다.

'쟤들은 한국인이잖아'라는 눈빛을 느낄 수 있습니다.

그 중에는 직접적으로 불만을 드러내는 사람도 있습니다.

이것은 우리의 잘못뿐만이 아닐 것입니다.

얼마전 이라크에서 일어났던 일에 비추어 생각할 수 있는 일입니다.

일본은 힘도 세고 잘 살지만 한국 너네들은 가진게 뭐가 있냐 하는 식입니다.

지금은 비록 분하지만, 사실이 그런 것을 어떻게 합니까.

사실이 그렇습니다.

이 나라의 교통을 보고 외국 사람들이 왜 우리 나라 운전기사들에게  'He is crazy'라고 말하는지를 알게 되었습니다.

우리 나라도, 우리 한국도 이런 나라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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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우리 팀 중에서 기독교 신자인 6명이 모여서 작지만 알찬 예배를 드렸습니다.

이곳에 있으면서 얼마나 하나님을 멀리하고 살았는지 깨닫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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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3개의 수업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내가 듣는 기하학 수업은 정말 재미있습니다.

이번 세션의 강의들 중에서 가장 나의 미래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과목일 것 같습니다.

여기에 오게 된 원래 목적을 잃지 않기 위해서

남은 기간을 정말 보람되게 보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Posted by jongwo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