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에 해당되는 글 412건
- 2007.09.04 KSA웹하드 정보올림피아드 공모전 은상 ! 5
- 2007.09.03 첫날
- 2007.09.02 EE Workshop, 14기모임
- 2007.08.29 노예 2
- 2007.08.27 다시 대전 3
일상2007. 9. 4. 12:58
일상2007. 9. 3. 20:26
항상 첫날은 바쁘네요 -.-휴
이번학기는 드디어 기초과목을 다 듣고 (B가 몇 개 있긴 하지만-_ㅠ)
전자과생으로 거듭나는 -_- 의미가 있습니다. 제대로 헌내기가 되는거죠 ㅋㅋㅋ
부랴부랴 학점인정시험 신청은 했는데 뭐 어케될지 모르겠습니다 으흐흐
개별연구하는 권인소교수님 랩에 자리를잡았어요 - 개인독서대도 생기고 좋네요 ㅋㅋ
이번주까지 읽어야 하는 ppt가 수백장이에요 -.- 으악
요즘 관심 키워드 :
웨이블릿 오토마타 인공지능 퍼지 랩뷰 닷넷 CBD 커널 통신시스템공학 디지털통신 위성통신 안테나공학 반도체소자공학 디스플레이공학 패턴인식 패턴분류 마이크로파 제어시스템 아날로그집적회로 전력공학 미시경제학 자산관리 Information Theory 그래프이론 로보틱스 최적화이론 마케팅 무선통신 시계열분석 집합론 코딩이론 에러컨트롤코딩 디자인패턴 버전관리 XML XNA 고체전자기학 Enterprise Architecture 컴퓨터비전 camera calibration radiometry edge detection multiple views steropsis
이번학기는 드디어 기초과목을 다 듣고 (B가 몇 개 있긴 하지만-_ㅠ)
전자과생으로 거듭나는 -_- 의미가 있습니다. 제대로 헌내기가 되는거죠 ㅋㅋㅋ
부랴부랴 학점인정시험 신청은 했는데 뭐 어케될지 모르겠습니다 으흐흐
개별연구하는 권인소교수님 랩에 자리를잡았어요 - 개인독서대도 생기고 좋네요 ㅋㅋ
이번주까지 읽어야 하는 ppt가 수백장이에요 -.- 으악
요즘 관심 키워드 :
웨이블릿 오토마타 인공지능 퍼지 랩뷰 닷넷 CBD 커널 통신시스템공학 디지털통신 위성통신 안테나공학 반도체소자공학 디스플레이공학 패턴인식 패턴분류 마이크로파 제어시스템 아날로그집적회로 전력공학 미시경제학 자산관리 Information Theory 그래프이론 로보틱스 최적화이론 마케팅 무선통신 시계열분석 집합론 코딩이론 에러컨트롤코딩 디자인패턴 버전관리 XML XNA 고체전자기학 Enterprise Architecture 컴퓨터비전 camera calibration radiometry edge detection multiple views steropsis
일상2007. 9. 2. 14:12
조금 상반되는 분위기의 두 모임에 다녀왔습니다 -
1. 전자과 워크샵
삼성전자의 지원을 받고 무주리조트~
오케사람들 몇명 빼면 백여 명이 전부다 초면인 자리;; 라서 다분히 뻘쭘했지만
괜찮게 놀다 왔어요 -
작년보다 인원이 반 정도로 줄었다고 하는데;
그래두 앞으로 2,3년 함께할 전자과 사람들하고 얼굴익힐 기회가 돼서 좋네요
삼성전자가 사준 양주도 먹었습니다 ㅋㅋㅋ
2. 14기모임
계경목장에서 30여명이 모였습니다- 하늘에 구멍뚫린듯 비가 내렸지만 그래두 꽤 많이 ㅎㅎ
전자과워크샵과는 다르게 거의 4년동안 지겹게 봐오던 사람들입니다 -.-
고등학교 동창이라는 게 참 좋은것같아요
철없던 중딩부터 어엿한 성인으로까지의 성장과정을 함께한 사람들이라서 부담없이
이것저것 복잡하게 생각할 필요 없이 편한 자리 ㅋㅋ;
저는 3차 노래방까지만 갔다가 들어왔는데 남은 사람들은 5차까지 갔더군요 =_=
음, 예전하고 다른거라면
걸릴걱정없이 술을 마시는거랑 펀드 수익률 얘기 정도?ㅋㅋㅋ
---
내일 2007년 가을학기가 시작합니다-
- 영어공부, 전공공부 열심히
- 감량 -_-
- 오케스트라 공연 멋있게^^
- 근검절약하기 -.- 술도 조금만;;
일상2007. 8. 29. 03:25
이번엔 아라와 카갤이 게임차단 소식 때문에 시끄럽다 -.-
게임 막는다는거 자체는 나에게 큰 영향이 되는건 아니지만
학생처장의 답변이 가관이다.
1) 본 정책은 학생들과 논의할 필요성이 없다고 생각함. 그리하여 본 총학생회에게 동의는 물론 자문 역시 구할 필요성이 없다고 생각하였음. 그리하여 본 총학생회에 전혀 연락을 주지 않았다.
2) 본 정책은 학생들의 교육을 위한 서비스로 시행되는 것이기 때문에 시행 취지가 명백하다.
3) 또한, 현재 인터넷 서비스는 정부차원의 지원을 받는 문제임으로 학생들이 권리를 운운할 수 없다.
사람들은 게임을 못한다는 것이 아닌, 이런식으로 정책이 추진되는 것 자체에 대한 반대를 하고 있다.
ㅎㅎ 뭐 이번 건은 여론이 거세고 총학생회도 움직이는걸로 보아 원만히 해결될 것 같긴 하다.
----
고등학교 때, 강제자습제도가 죽도록 싫었다.
2005년 봄 돌연히 생긴 이것 덕분에, 2004년을 마지막으로 KSA는 죽었다고 생각하는 나였다.
학생회도 수 년간 부단한 노력을 했었다.
그 제도의 불합리성과 비효율성을 구체적인 자료와 함께 반박했고
강제성완화/폐지쪽 의견이 95%이상임을 보여주는 전교생 대상 설문조사도 제출했다.
하지만 학교측의 대답은 없었다. 그들이 갖고 있는 '실권'이라는 것이면 대답 따위 필요없기 때문에.
벌점에 벌벌 떨 수 밖에 없는 생활기록부의 노예 고등학생이기 때문에 학생이 할 수 있는 일은 없었다.
뭐, 강제자습은 일례에 불과하다.
실권자의 망조로 인해 한국과학영재학교는 지금도 처음의 특색을 잃어가고 있다.
'기득권자의 독단적인 행위에서 비롯된 불화'
사실 이것은 모든 사회에서 일어날 수 밖에 없는 현상이다.
독재 정치가 가장 전형적인 예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인류는 민주주의라는 기념비적 해법을 찾아내지 않았는가.
물론 언제나 그 과정은 힘겹다. 기득권자의 능력은 이성과 합리로 상대할 수 없기 때문에.
대한민국은 정부수립이후 50여년이 지나서야 비로소 형식적인 민주화를 이루었다.
하지만 학교나 직장과 같은 국가 아래의 작은 사회들은 여전히 같은 문제를 안고 있다.
현재의 카이스트만 해도 총장의 독단적인 정책추진으로 인해 이리저리 흔들리고 있다.
물론 그런 정책의 당사자인 학생들을 보호하기 위한 제도는 전무하다.
뭐 카이스트는 그래도 양반.
항의라도 할라 치면 '선생님한테 그게 무슨 말버릇이냐'부터 날아오는 고등학생에게는
학교의 독단에서 벗어나올 방법이 없다.
게다가 2, 3년 다니고 대학가기 바쁜 곳이기 때문에 학생들을 기만하기는 더욱 쉽다.
'선생님 말을 잘 들어라', '선생님께 예의바르게 대하라' 어린이들이 가장 많이 듣는 말이다.
물론 모든 것에는 이유가 있게 마련이고, 왜 선생님에게 공손해야 하는지도 배운다.
'사회생활을 위한 교양과 지식을 가르쳐 주시는 고마운 분'이기에 그런 것이다.
하지만 교권이라고 하는 실권 앞에서 모든 것은 무너진다.
공무원 철밥통과 교권신수설에 매료된 그들은 그저 자기 편한 일이라면 학생들은 관심 밖.
자기 못마땅한 일이면 이성과 합리 역시 관심 밖이다.
대한민국에 민주화가 찾아온 것처럼 다른 모든 사회에도 민주화가 찾아올 순 없을까?
----
그냥 이런 모든 것을 바라고 있는 것이 불가능한 사회에 살고 있다는 것이 안타깝다 ㅎㅎ
사실 영재고에 대해 쌓인 것도 많았고 해서-_-
쳇
게임 막는다는거 자체는 나에게 큰 영향이 되는건 아니지만
학생처장의 답변이 가관이다.
1) 본 정책은 학생들과 논의할 필요성이 없다고 생각함. 그리하여 본 총학생회에게 동의는 물론 자문 역시 구할 필요성이 없다고 생각하였음. 그리하여 본 총학생회에 전혀 연락을 주지 않았다.
2) 본 정책은 학생들의 교육을 위한 서비스로 시행되는 것이기 때문에 시행 취지가 명백하다.
3) 또한, 현재 인터넷 서비스는 정부차원의 지원을 받는 문제임으로 학생들이 권리를 운운할 수 없다.
사람들은 게임을 못한다는 것이 아닌, 이런식으로 정책이 추진되는 것 자체에 대한 반대를 하고 있다.
ㅎㅎ 뭐 이번 건은 여론이 거세고 총학생회도 움직이는걸로 보아 원만히 해결될 것 같긴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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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 때, 강제자습제도가 죽도록 싫었다.
2005년 봄 돌연히 생긴 이것 덕분에, 2004년을 마지막으로 KSA는 죽었다고 생각하는 나였다.
학생회도 수 년간 부단한 노력을 했었다.
그 제도의 불합리성과 비효율성을 구체적인 자료와 함께 반박했고
강제성완화/폐지쪽 의견이 95%이상임을 보여주는 전교생 대상 설문조사도 제출했다.
하지만 학교측의 대답은 없었다. 그들이 갖고 있는 '실권'이라는 것이면 대답 따위 필요없기 때문에.
벌점에 벌벌 떨 수 밖에 없는 생활기록부의 노예 고등학생이기 때문에 학생이 할 수 있는 일은 없었다.
뭐, 강제자습은 일례에 불과하다.
실권자의 망조로 인해 한국과학영재학교는 지금도 처음의 특색을 잃어가고 있다.
'기득권자의 독단적인 행위에서 비롯된 불화'
사실 이것은 모든 사회에서 일어날 수 밖에 없는 현상이다.
독재 정치가 가장 전형적인 예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인류는 민주주의라는 기념비적 해법을 찾아내지 않았는가.
물론 언제나 그 과정은 힘겹다. 기득권자의 능력은 이성과 합리로 상대할 수 없기 때문에.
대한민국은 정부수립이후 50여년이 지나서야 비로소 형식적인 민주화를 이루었다.
하지만 학교나 직장과 같은 국가 아래의 작은 사회들은 여전히 같은 문제를 안고 있다.
현재의 카이스트만 해도 총장의 독단적인 정책추진으로 인해 이리저리 흔들리고 있다.
물론 그런 정책의 당사자인 학생들을 보호하기 위한 제도는 전무하다.
뭐 카이스트는 그래도 양반.
항의라도 할라 치면 '선생님한테 그게 무슨 말버릇이냐'부터 날아오는 고등학생에게는
학교의 독단에서 벗어나올 방법이 없다.
게다가 2, 3년 다니고 대학가기 바쁜 곳이기 때문에 학생들을 기만하기는 더욱 쉽다.
'선생님 말을 잘 들어라', '선생님께 예의바르게 대하라' 어린이들이 가장 많이 듣는 말이다.
물론 모든 것에는 이유가 있게 마련이고, 왜 선생님에게 공손해야 하는지도 배운다.
'사회생활을 위한 교양과 지식을 가르쳐 주시는 고마운 분'이기에 그런 것이다.
하지만 교권이라고 하는 실권 앞에서 모든 것은 무너진다.
공무원 철밥통과 교권신수설에 매료된 그들은 그저 자기 편한 일이라면 학생들은 관심 밖.
자기 못마땅한 일이면 이성과 합리 역시 관심 밖이다.
대한민국에 민주화가 찾아온 것처럼 다른 모든 사회에도 민주화가 찾아올 순 없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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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이런 모든 것을 바라고 있는 것이 불가능한 사회에 살고 있다는 것이 안타깝다 ㅎㅎ
사실 영재고에 대해 쌓인 것도 많았고 해서-_-
쳇
일상2007. 8. 27. 01:44
오케스트라 동방에서 탈진할 수 있는 , 버스 끊기는 시간을 걱정하지 않아도 되는 , 술집에서 신분증을 내밀지 않아도 되는 , 나만의 5평남짓한 공간이 있는 , 헐값에 전공도서 복사본을 파는 , 연주누나가 있는(ㅋㅋ) , 펩시콜라를 350원에 살 수 있는 , 롯데시리얼을 400원에 살 수 있는 , 간판조차 없는 막장버거킹이 있는 , 그리고 날 하루종일 아무 것도 못하게 만든 한달 지난 편지가 도착해 있던
한국과학기술원, 카이스트에 왔습니다
------
산업기술보호법 이야기가 아라와 KAIST갤러리에서 동시에 나오고 있다
100% 정확한 글인지는 모르겠지만 아래 링크에 자세한 줄거리가 있다.
http://www.scieng.net/zero/view.php?id=now&no=13254
나는 지금까지
대한민국 정부의 아낌없는 지원을 받는 한국과학영재학교와 카이스트에 진학했다는 사실을,
그리고 앞으로 과학기술자 한국인으로 살아갈 꿈을 갖고 있다는 것을
누구보다도 자랑스럽고 감사하게 여기고 있었다. 나름의 사명감도 가졌었다.
많은이들이 외국으로 향하고 있지만, 나는 한국에서 취직하여 한국에서 가정을 꾸리며 살고 싶어했다.
그런데 요즘 나오는 기사들이나 위에 링크된 글을 보고 있자니 답답해진다.
대한민국에서 내가 이 길로 정진하였을 때 과연 무엇을 얻을 수 있을까?
그렇게 열심히 물뿌리고 거름주어 기른 인재들은 국가에 의해 철저히 관리/감시된다.
더 좋은 직장을 선택하고 행복을 추구해야 할 인간으로서의 대우는 없다.
한국 직장에서 과학기술인으로 일하기 시작하는 순간, 쇠고랑이 달린 채로 대한민국에 구속된다.
대한민국 정치인들에게 과학기술인은 헌법이 보호하는 자유국가의 국민이 아닌,
도둑맞을까 두려워 안방에 꼭꼭 숨겨둔 금덩이 정도에 불과하다.
하긴, 월화수목금금금에 정신차릴 틈도 주지 않고 노동시키는 걸 보면 금덩이만도 못한 것 같다.
복날 때려잡으려고 살찌워 묶어 둔 개 정도 ?
예비과학기술인이 느끼는 국가에 대한 회의감.
"카이스트는 철창 없는 감옥" 이라는 말이 떠오르는 밤이다.
한국과학기술원, 카이스트에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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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기술보호법 이야기가 아라와 KAIST갤러리에서 동시에 나오고 있다
100% 정확한 글인지는 모르겠지만 아래 링크에 자세한 줄거리가 있다.
http://www.scieng.net/zero/view.php?id=now&no=13254
나는 지금까지
대한민국 정부의 아낌없는 지원을 받는 한국과학영재학교와 카이스트에 진학했다는 사실을,
그리고 앞으로 과학기술자 한국인으로 살아갈 꿈을 갖고 있다는 것을
누구보다도 자랑스럽고 감사하게 여기고 있었다. 나름의 사명감도 가졌었다.
많은이들이 외국으로 향하고 있지만, 나는 한국에서 취직하여 한국에서 가정을 꾸리며 살고 싶어했다.
그런데 요즘 나오는 기사들이나 위에 링크된 글을 보고 있자니 답답해진다.
대한민국에서 내가 이 길로 정진하였을 때 과연 무엇을 얻을 수 있을까?
그렇게 열심히 물뿌리고 거름주어 기른 인재들은 국가에 의해 철저히 관리/감시된다.
더 좋은 직장을 선택하고 행복을 추구해야 할 인간으로서의 대우는 없다.
한국 직장에서 과학기술인으로 일하기 시작하는 순간, 쇠고랑이 달린 채로 대한민국에 구속된다.
대한민국 정치인들에게 과학기술인은 헌법이 보호하는 자유국가의 국민이 아닌,
도둑맞을까 두려워 안방에 꼭꼭 숨겨둔 금덩이 정도에 불과하다.
하긴, 월화수목금금금에 정신차릴 틈도 주지 않고 노동시키는 걸 보면 금덩이만도 못한 것 같다.
복날 때려잡으려고 살찌워 묶어 둔 개 정도 ?
예비과학기술인이 느끼는 국가에 대한 회의감.
"카이스트는 철창 없는 감옥" 이라는 말이 떠오르는 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