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2004. 9. 18. 22:41
하하

여기 살면서

'형', '누나' 가 아닌 친구들을 접해보기가

너무 어렵네요

더러는 '야' 라고 부르는 것이 어색할 때도 있어요.


2주 전부터 조금씩 생각했던 일이었는데,,

저 오늘 금쪽같은 주말시간의 일부분을

친구들을 만나는 데에 쓰기로 결정했습니다.

오늘, 2004년 9월 18일 토요일로 말하자면

장영실과학고등학교에서

부산대학교영재교육원 출석수업이 있는 날입니다.


돌아올 때 길을 찾지 못해서

한 시간동안 헤매기는 했지만,

그렇게 친구들을 만난다는게

즐거운 거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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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해보면..

이 학교에 가장 어리게 들어와서

여러 가지로 어려운 점도 많이 있어요..

그런 어려움을 이겨내도록 도와주는

고마운 분들이 있어서

제가 그런 것을 이겨내고

신나게 살 수 있는 것 같습니다.



..

이번 아니면

다른 출석수업때는

시험준비나 축제준비 등으로 바쁠것 같더라구요,,

기왕이면 대화도 많이 하면서

놀다가 오는 것이 좋았을텐데 ..




내일은 우리학교 신입생 소집일입니다.

반가운 얼굴들을 다시한번 보게 되겠네요 -




* 다시 읽어보았더니,, 정말 난잡한 글이었던것 같습니다;;
Posted by jongwo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