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2006. 3. 23. 23:03
학생회가 된지 반년이 되어서 대의원회라는 곳에 참석하게 되었다-ㅁ-

심하게 우글우글댄다-_-;

분실물에 대한 이야기, 독서대에 관한 이야기 ,;

늘 하던 이야기의 반복이다.

어떤 이야기가 나올지 다 알면서 각본짜고 하는 느낌.

후후 ,; 그래도 이번엔 1학년이 참가했다 -

친구애들이 전부다 대의원이다-;;ㅋㅋ

강철환, 강윤종, 최정환 ㅎㅎ

바빠서 만날 일은 없지만 ,,ㅎㅎ 다들 좋은 써클에도 들어가고 참 부럽다 ㅎㅎ

특히 최정환은 1학년대표 됐던데ㅋㅋ 놀라운걸-ㅎㅎ


여튼 ,,회의가 끝나갈때쯤에 교장선생님이 한마디 하셨다.

염색하셨더라 (ㅋㅋ).

아직 장영실과학고랑 우리학교의 차이점을 이해하지 못하신 눈치 .

본관에서 핸드폰을 들고 있는거, 노트북을 사용하고 있는거,

아니면 머리가 조금 길기 때문에 고등학생에 어울리지 못하고

그래서 우리가 커서 성공할 수 없다는 줄거리의 말씀이셨다-_-



아아 ..

얼마전에 이런 이야기를 들었다.

전임계약직 교수님들의 계약서에는

"원하는 경우 규정에 따라 얼마든지 해고할 수 있다"

라는 문항이 있는데 규정을 보여달라고 하니까 그런거 없다고 한다던..



견고함 하나 없이 이렇게 대충대충 유지되어온 학교 4년.

이젠 과도기라는 핑계를 씻어버릴 때도 온 것 같은데 ..

모르겠다.

나는, 그냥 내 할일만 하다가 여길 떠나야지.
Posted by jongwo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