ㅎㅎ 역사를 말하자면 길다. 꽤 길다 .
2004년 1학기에 개설된 03학번 기악합주 수업이 시작이었다면 시작이다.
김종진 선생님을 시간강사로 모셔서 수업을 했었다.
2004년 6월에 "초여름밤의 작은음악회"라는 발표회를 가졌으며, 성공적이었다.
한편 이와 동시에, 2004년 3월부터 시작된 비공식 음악 써클이 있었다.
MMO라고 하는...
음악이 좋아서 뭉쳤던 몇명들이 서로 모여서 꾸준히 연습했고 ,
"초여름밤의 작은음악회"때 기악합주반과 같이, 연주회를 했었다 .
그때 나는 제일 처음 순서로 리코더를 불었다 -__- ;;
2004년 2학기가 되면서 MMO의 대폭 증원이 있었다.
그해 여름방학부터 오보에를 배우기 시작한 나도 그곳에 들아갔다.
그 이후로는 MMO의 모임이 활발하게 이루어지진 않았지만,
MMO 초기멤버들과 음악선생님 노력으로, 전 학교 규모의 오케스트라를 창립하게 되었다.
당시 재학중이던 03, 04 학번에서 멤버들을 뽑았다. 총 40명 정도 됐던가;
흠; 그때가 2학기 말이라서 연습은 많이 하지 못했고 그렇게 2005년이 되었다.
2005년 3월, 오케스트라는 입학식 전날, 하루만에 아베마리아를 완성했고
05학번의 입학식 성공적으로 축하공연을 마쳤다.
그때까지 오보에 레슨을 열번 남짓 받은 나로서는 오케스트라 합주가 벅찬 일이었지만,
많은 사람들 앞에서 공연을 하고, 박수를 받는다는 그 기쁨에 흐뭇했었다.
얼마 뒤 05학번에서도 오케스트라 멤버를 뽑았다.
오케스트라가 60여명의 거대조직이 되면서 소리가 많이 풍부해졌다.
특히 호른과 트럼펫 주자가 생기면서 오케스트라 라는 이름이 걸맞은 모임이 되었다.
ㅎㅎㅎ 오보에를 분지 얼마 안됐던 나는
자세도 제대로 안나오고 호흡도 힘들고, 입술도 아프고 .;
"태평소 소리 같다"라는 말을 들으면서, 그래도 열심히 했다.
첫 연습곡은 베토벤의 '운명'이었는데, 연습은 힘들었지만, 그 화음에 즐거웠다.
2005년 2학기가 되면서 예지관이 완공되었고, 그와 함께 파격적인 예산지원이 있었다.
오케스트라실이 생기면서 더이상 음악실에서 힘들게 의자를 옮기던 일이 없어졌다.
오래된 드럼으로 만족했던 타악기 주자는, 수천만원에 달하는 팀파니를 연주하게 되었고,
바순, 튜바, 트럼본의 소리도 들을 수 있게 되었다.
그렇게 해서 2005년 가을에 있었던 축제때는 창립공연을 열게 되었다.
어느새 나도 태평소 소리가 아닌 진짜 오보에 소리를 내고 있었다.
부산시립문화회관에서 할 계획까지 있었던 것치고는 초라했지만, 창립공연은 성공적이었다.
2006년 2월 , 겨울방학 중에 3일동안 오케스트라 캠프가 있었다.
열 세 명의 트레이너 선생님과 함께 하루 종일 연습을 거듭했다.
06학번의 입학식날, 또한번 멋진 축하공연을 했다. 나의 독주와 함께 흐흐흐-_-
하하; 나와 같이 입학했던 사람들이 개척한 오케스트라가,
나와 같은 나이의 사람들이 입학할 때가 되어서야 제대로 된 모임으로 정착하게 된 것 같다.
그리고 어제, 신입단원 20여명을 선발했다.
06학번이 대부분이었지만, 그간 오케스트라에 오고싶었던 04, 05학번도 있었다 ㅎㅎ
흠; 그리고 다음주부터는 새로 뽑힌 06학번들과 함께 합주를 시작한다.
휴우-
노래부르라 했더니 바닥에 자빠져서 노래 부르는 애도 있었고 -_-ㅋㅋ
아름드리에서 피아노 잘친다고 정말 놀랬는데 바이올린으로 합격한 애도 있구 ;ㅎㅎ
피카츄배구 배경음악을 클라리넷으로,
카트라이더 배경음악을 바이올린으로 연주하던 애도 보였다.
잘 됐으면 좋겠다. 괜히 아무것도 안하고 시간만 뺏는 모임이 아닌,
바쁜 일상속에서 잠시 벗어나 아름다운 활력과 함께 생활의 활력소가 될 수 있는,
그런 모임이 되었으면 좋겠다.
2004년 1학기에 개설된 03학번 기악합주 수업이 시작이었다면 시작이다.
김종진 선생님을 시간강사로 모셔서 수업을 했었다.
2004년 6월에 "초여름밤의 작은음악회"라는 발표회를 가졌으며, 성공적이었다.
한편 이와 동시에, 2004년 3월부터 시작된 비공식 음악 써클이 있었다.
MMO라고 하는...
음악이 좋아서 뭉쳤던 몇명들이 서로 모여서 꾸준히 연습했고 ,
"초여름밤의 작은음악회"때 기악합주반과 같이, 연주회를 했었다 .
그때 나는 제일 처음 순서로 리코더를 불었다 -__- ;;
2004년 2학기가 되면서 MMO의 대폭 증원이 있었다.
그해 여름방학부터 오보에를 배우기 시작한 나도 그곳에 들아갔다.
그 이후로는 MMO의 모임이 활발하게 이루어지진 않았지만,
MMO 초기멤버들과 음악선생님 노력으로, 전 학교 규모의 오케스트라를 창립하게 되었다.
당시 재학중이던 03, 04 학번에서 멤버들을 뽑았다. 총 40명 정도 됐던가;
흠; 그때가 2학기 말이라서 연습은 많이 하지 못했고 그렇게 2005년이 되었다.
2005년 3월, 오케스트라는 입학식 전날, 하루만에 아베마리아를 완성했고
05학번의 입학식 성공적으로 축하공연을 마쳤다.
그때까지 오보에 레슨을 열번 남짓 받은 나로서는 오케스트라 합주가 벅찬 일이었지만,
많은 사람들 앞에서 공연을 하고, 박수를 받는다는 그 기쁨에 흐뭇했었다.
얼마 뒤 05학번에서도 오케스트라 멤버를 뽑았다.
오케스트라가 60여명의 거대조직이 되면서 소리가 많이 풍부해졌다.
특히 호른과 트럼펫 주자가 생기면서 오케스트라 라는 이름이 걸맞은 모임이 되었다.
ㅎㅎㅎ 오보에를 분지 얼마 안됐던 나는
자세도 제대로 안나오고 호흡도 힘들고, 입술도 아프고 .;
"태평소 소리 같다"라는 말을 들으면서, 그래도 열심히 했다.
첫 연습곡은 베토벤의 '운명'이었는데, 연습은 힘들었지만, 그 화음에 즐거웠다.
2005년 2학기가 되면서 예지관이 완공되었고, 그와 함께 파격적인 예산지원이 있었다.
오케스트라실이 생기면서 더이상 음악실에서 힘들게 의자를 옮기던 일이 없어졌다.
오래된 드럼으로 만족했던 타악기 주자는, 수천만원에 달하는 팀파니를 연주하게 되었고,
바순, 튜바, 트럼본의 소리도 들을 수 있게 되었다.
그렇게 해서 2005년 가을에 있었던 축제때는 창립공연을 열게 되었다.
어느새 나도 태평소 소리가 아닌 진짜 오보에 소리를 내고 있었다.
부산시립문화회관에서 할 계획까지 있었던 것치고는 초라했지만, 창립공연은 성공적이었다.
2006년 2월 , 겨울방학 중에 3일동안 오케스트라 캠프가 있었다.
열 세 명의 트레이너 선생님과 함께 하루 종일 연습을 거듭했다.
06학번의 입학식날, 또한번 멋진 축하공연을 했다. 나의 독주와 함께 흐흐흐-_-
하하; 나와 같이 입학했던 사람들이 개척한 오케스트라가,
나와 같은 나이의 사람들이 입학할 때가 되어서야 제대로 된 모임으로 정착하게 된 것 같다.
그리고 어제, 신입단원 20여명을 선발했다.
06학번이 대부분이었지만, 그간 오케스트라에 오고싶었던 04, 05학번도 있었다 ㅎㅎ
흠; 그리고 다음주부터는 새로 뽑힌 06학번들과 함께 합주를 시작한다.
휴우-
노래부르라 했더니 바닥에 자빠져서 노래 부르는 애도 있었고 -_-ㅋㅋ
아름드리에서 피아노 잘친다고 정말 놀랬는데 바이올린으로 합격한 애도 있구 ;ㅎㅎ
피카츄배구 배경음악을 클라리넷으로,
카트라이더 배경음악을 바이올린으로 연주하던 애도 보였다.
잘 됐으면 좋겠다. 괜히 아무것도 안하고 시간만 뺏는 모임이 아닌,
바쁜 일상속에서 잠시 벗어나 아름다운 활력과 함께 생활의 활력소가 될 수 있는,
그런 모임이 되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