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2010. 1. 29. 15:38

  어제는 입이 딱 벌어진 상태로 1시간 30분동안의 키노트를 다 봐버렸다. 잡스 아저씨가 또 자기가 갖고싶은 물건을 만들어냈다.

  순서대로 든 생각은..


생각보다 디자인 별로다 베젤이 왜케 넓지

- 플래시도 지원 안하네

- 근데 괜찮다

- 499불이라니 싸다

- 화면에 아이콘을 4개밖에 안넣지..

- iPod Touch XL?

- 1024*768이라니 주제에 넷북보다 해상도가 좋잖아?

- 하지만 넷북 고장날때까지 이걸 써야지

- 킨들 망했네 ㅋㅋㅋㅋ

 

  정말 세상은 내가 생각할 수 있는 속도보다 빠르게 발전하고 있다. 흐흐 


  애플 개발자 센터에 가니까 약관에 새로 동의를 하고 iPad를 위한 SDK를 다운받을 수 있었다. 프로젝트 템플릿에 Split View-Based Application 항목이 새로 생겼다. 위에 있는 이메일 앱처럼 화면을 좌우로 나누어서 왼쪽에서는 목록을, 오른쪽에서는 데이터를 처리할 수 있는 템플릿이다.


  시뮬레이터가 거대하다. 아이폰 시뮬레이터도 실제 아이폰보다 한참 크게 나와서 당황했었는데, 이녀석은 세로해상도가 1200이 안되면 portrait 모드에서 다 보이지도 않게 되어 있다. 그나마 실제에 비해 베젤을 작게 그려서 세로 1200픽셀이 넘지 않도록 만들었다. 아이폰 시뮬레이터와는 다르게 Safari나 포토앨범 등이 포함되어 있지 않아서 조금 아쉽다. 아마 정식 발매가 되면 추가되지 않을까 싶다. 아이콘 크기는 여전히 75x75 사이즈이다. 몇 배나 커진 스크린에 자연스럽게 아이콘을 위치시킨 애플의 미학이 느껴진다.










Posted by jongwo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