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마디씩 적는건 pie에 적다가 보니까 여기에 글적을 여유가 없었네요 ㅎㅎ
소소한 이야기도 남기고 싶어서 몇개는 복사해 봅니다.
글쓴이: ganzina (종욱)
날 짜: 2008년 10월 30일 (목) 03시 24분 31초
제 목: 부산
오케님들에겐 면목이 없지만ㅜㅜ
오보에와 오케스트라를 처음으로 시작한 그곳에 다녀왔다
이번이 그들이 날 반가워 해줄 수 있는 마지막 공연이라 ..
미래의 카이스트 오케가 될 아가들에게 닭 12마리를 사주고 왔어용 *_*
오면서 07가을공연영상을 보았는데 ,,
어쩌면 그때보다 못해진 것 같아 씁쓸했다
수요일은 수업이 두개 있지만 다 빠졌는데 내일도 수업이 한시간밖에 없네aa
글쓴이: ganzina (종욱)
날 짜: 2008년 10월 30일 (목) 15시 31분 29초
제 목: 아샹
토플 떴네 -ㅅ-
스피킹 저거 어떻게 안되나 -_- ㄴ이ㅏㄹ머ㅣ너린ㅁ어리너라
글쓴이: ganzina (종욱)
날 짜: 2008년 11월 20일 (목) 04시 42분 58초
제 목: 공연 끝
어제 마지막 전체연습 끝나고 생각이 참 많았는데
공연 끝나고 나니까 다 흐지부지되어버린 기분이다
미지누나 엉엉 우는거 보고 .. 나도 다음학기에 저런 기분일까 라는생각..
06가을공연은 가물가물하고;
07봄공연은 마냥 신나서 좋았고
07가을공연은 정말 이루 말할 수 없이 좋은 기억들
08봄, 공연은 하지 않았지만 편한 사람들과의 만남:)
.. 그치만, 예상했던 것처럼
이번 공연 끝나고 한파트씩 일어나서 박수 받을때,
여느 때처럼의 쾌감을 느낄 수 없었다.
나에게 충실하지 못했다.
공연 전날 새 리드를 받았는데,
예쁜 소리가 나는 리드를 쓰니까 너무 입술이
빨리 망가지는걸 보며 씁쓸했다.
예쁜 소리와 입술에의 데미지-_-는 거의 비례하는데-
작년에 전곡 연주하던 그 소리를 못내서 빌빌대는게 너무 싫었다-ㅅ-
아오 =_= 3차에 가고 싶었고 별로 취한것도 아니지만
몸이 너무 힘들어서 들어왔다 ㅜ_ㅜ
글쓴이: ganzina (종욱)
날 짜: 2008년 11월 24일 (월) 22시 40분 13초
제 목: 즐거워야 되는데 ㅜ ㅜ
발표 있던 아침수업 빠지고 잠 ~ 하지만 너그러운 교수님은 수요일로 미뤄주심
실험 여유있게 한시간만에 끝내고 돌아옴 ~
실메는 전처럼 날 버리지 않고 와퍼팩을 먹어줌 ~
6번째 실험 결과 100점 으헤헤
님들이랑 실내악:) 리코더로 이런거 할 수 있게 해준 준선이도 고마워
아아 하지만 즐겁지 않다 ㅜ.ㅜ
글쓴이: ganzina (종욱)
날 짜: 2008년 11월 25일 (화) 17시 56분 35초
제 목: 처음으로
"종욱아~" 라고 시작하는 문자를 고의로 씹었다 -_ -ㅋㅋㅋ
에혀 좀 나빠져야되는데
글쓴이: ganzina (종욱)
날 짜: 2008년 12월 2일 (화) 01시 00분 43초
제 목: 12월이구나
미성년자가 30일도 남지 않았다 ㅜ.ㅜ 흐앙 채린이 부러워
글쓴이: ganzina (종욱)
날 짜: 2008년 12월 3일 (수) 13시 43분 02초
제 목: 어제는 참 빡셌다 -_ ;
일어나서 발표준비를 열라게 하다가 발표를 하고
다음 수업 가는길에 삼각김밥 두 개 먹고
사경을 헤매며 두시반 수업 듣고 ; 3시간 꽉채운 자바 조교질 하고
응해 퀴즈 치고 ,, 동방와서 보니까 딜레이 하려고 했던 플젝이 쉬워보여서
두어시간 풀어서 내고 =ㅅ= 그 와중에 브란덴 연습은 목소리로 참여
끝나고 원준형+애기들이랑 머큐머큐 ; 그리고 아홉시간을 잤다 하하
글쓴이: ganzina (종욱)
날 짜: 2008년 12월 16일 (화) 01시 29분 35초
제 목: 우리 자바 연습반 학생이었던
KSA 05학번 이현민씨가 나한테 마지막 연습시간에
- 종욱선배는 여자친구 있어?
- ...
- 대학와서 한번도 안사겼어?
- ...
- 고등학교때도 안사겼어 ?
- ...
글쓴이: ganzina (종욱)
날 짜: 2008년 12월 21일 (일) 05시 16분 49초
제 목: 10번 교향곡
서점에 갔다가 - 베스트셀러에 10번 교향곡이란 책이 있길래 샀다
왠지 2008년엔 소설을 하나도 안읽은 것 같아서 ;;
근데 결과적으론 조금 실망 -_-;
성배->10번교향곡악보로 바뀐거 빼고는 다빈치코드랑 완전 같다 -_-
이 책을 읽는데 이틀 이상을 보내긴 아까워서 다읽어버렸다
아 시간아까워 -_-;
글쓴이: ganzina (종욱)
날 짜: 2008년 12월 22일 (월) 18시 58분 06초
제 목: 오늘의 일기
어제 8시간가량 잤음에도 불구하고 마법같은 힘에 이끌려 오후 7시-12시 잠;
일어난 나는 이대로 뉴요커의 생활패턴을 지속할 순 없으리라 생각하여 안자기로.
자느라 놓친 개그콘서트랑 박중훈쇼 봐주고 ~
남경이 추천한 이브온라인 깔아서 좀 하다가 관두고
오늘자정까지 듀인 미래사회와 전자공학 최종레포트 좀 건드리다가
서측가서 아침먹고 08들이랑 만나서 오손도손 평화노인병원에 다녀옴-
08들 참 이뻤다 ㅎㅎ 시키지도 않은걸 그렇게 고생고생해서 봉사하고
오케스트라 이름 알리고~ 지금은 보육원에서 하고 있겠네 ㅎ
노인들중엔 캐롤 듣다가 우시는 분도 더러 있었다.
마치고 이지훈씨 짐정리 도우러 아름관에 처음으로 입장 -ㅅ-
그리고 효은이누나랑 같이 면허학원에 접수하러 갔다 ..
무슨 시뮬레이션이라고 하길래 오락실 자동차게임처럼 운전하는건가 했는데
졸라 재미없어 죽는줄알았다. 다 아는얘길 두번씩 반복하면서 한시간동안;;
스쿠터 타면서 면허 없는게 불안불안해서 신청 =ㅅ= 아웅 내돈 ..
지금은 채린님 노트북에 비스타를 새로 설치하고있다.
고등학교 후배가 만든 스터디플러스라는거때문에 컴퓨터가 엉망이었다 -ㅅ-
마우스패드 안된다고 하는데 비스타 문제인듯
깨끗한 컴퓨터를 선사해드릴게요 :)
이제
자바숙제 마지막 채점을 해야 한다; 금요일반 강의하는 박사조교님이 낸 숙젠데
몇 년 만에 제일 어렵다는 숙제를 내버리고 마셨다
것도 채점기준을 잘못된 메일주소로 보내서 조금 전에 기준이 날라옴 !
최종성적이 오늘안에 떠야돼서 기한은 오늘 11시까지 ㅋㅋㅋㅋ 허허허
진짜 12월 수당 3/4만 받은거 짱나죽겠음 ㅜ .ㅜ
그리고 미래사회 레포트를 쓰고 채린이한테 노트북을 돌려주고
약간의 심슨과 약간의 채팅후 잠이 든다 !
내일 오전 8시에 일어나 면허학원행 버스를 탄다~ 후후 알찬 방학의 시작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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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phir(081222,19:33):"짐옮기는거 도와줘서 쌩유 ~"
ganzina(081222,22:50):"어떡하지 보고서를 쓰려니 개소리밖에 안나옴 ㅜ"
apsntian(081222,23:37):"대충 쓰고 개가썼다고 우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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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ganzina (종욱)
날 짜: 2009년 2월 3일 (화) 23시 15분 10초
제 목: 개강이네 ;
졸업학기는 완전 편할줄 알았는데 ;
지난학기 3학점을 이번학기로 미룸과 동시에
이번에 너무 많이 일을 벌려놔서 ㅋㅋㅋ 어우 두렵다
조교에 주20시간자리 알바에다가 위상수학포함 20학점 허허
공연은 할 수 있으려나 모르겠다 09랑은 친해질 수 있으려나
ㅜㅜ
공연 끝나고 하루가 지났다 -
공연하는동안 정말 행복해 미칠듯했다
브람스 하는 40여분이 정말 순식간에 지나가버렸다.
지금은 그저 피곤해 @_@
나의 몇달은 이정도로 요약되는것 같군요 ㅎㅎㅎ 나름 즐겁게 살고 있는 4학년이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