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2007. 10. 15. 01:57

KSA오케스트라는 2004년 말에 만들어졌고, 지금에 이르기까지 학생들의 넘치는 열정으로 유지되어 왔다 ! ㅎㅎㅎ 마침 KSA오케스트라와 함께 했던 악보들이 눈에 들어와서 시험기간이지만 업로드 고고싱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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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오케가 생기고 첫 모임에서 받았던 곡이다. 사실 2004년 1학기 기악합주때 진강일선배님의 멋진 색소폰 독주 공연곡 악보의 재탕이었다 -.- 그때까지만해도 오보에 악보가 없어서 비슷하게 생긴-_-클라리넷 악보를 같이 불었었다ㅋㅋ 없는 실력에 Bb용 악보를 C로 바꿔서 해야 돼서 완전막장이었던 것으로 기억이 난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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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춘 시인의 <꽃은 제 내음에>에 가락을 붙인 곡이다. 무려 영재고 지휘자선생님의 작곡'ㅡ'ㅎㅎ 2005년 초였나 기악합주 수업에서 했던 것 같다. 꽤 알흠다운 곡이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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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바네라 ! 이건 2005년 봄 잔디운동장 개장 기념식 축하공연에 쓴다고 하려다가 치워버린 -_- 곡이다. 역시 클라리넷 악보이다; 이때 처음으로 지나누나랑 이야기를 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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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케스트라를 시작하고 처음으로 잡은 '제대로 된' 곡이다. 제대로 된 곡이라 함은; 지휘자샘이 깨작꺠작 악보 그려서 프린트해준 게 아닌 작곡자의 혼이 담긴, 프로 연주에서 쓰는 것과 같은 악보란 뜻ㅎ
당시 오보에를 시작한지 세 달? 정도 됐던 시기-_- 베토벤 교향곡을 했다. 오보에 정말 막장진도로 배웠다ㅋㅋㅋ 악보에 그려진 수많은 기호들 '아 이건 어떤 악기가 나온단 뜻이구나' '아 이 기호는 네 마디를 쉰다는 뜻이네' '아 이건 열정을 실어서 보통 빠르게 하라는 뜻이구나' 뭐 이런 것, 지금은 너무나도 익숙해진 것들과의 첫 만남이었다.
이 곡에 전체가 멈추고 오보에 혼자 나오는 부분이 있다. 완전 태평소 소리를 내면서 열심히 했던 기억이 난다. 악보에 있다시피 분당 108마디가 지나가는 빠른 곡이다; 텅잉연습도 많이 됐었다 ㅎㅎ
한 가지 아쉬운 것은 베토벤의 음악을 한다는 느낌이 들 정도로 연습을 많이 했는데도 결국 발표를 한 적이 한 번도 없었다는 거; 언젠가 꼭 한 번 해 보고 싶은 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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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즈음 부터 KSA 오케스트라가 본격적으로 용역에 참여했다-_-ㅎㅎ 학교행사 있을때마다 불려가서 애국가, 교가 등을 불렀다. 스승의 날 행사때는 스승의 은혜 노래를, 졸업식 때는 어느새 졸업식 노래가 되어 버린 목련화를 연주했다-.-ㅎㅎ
베토벤, 쇼스타코비치, 바흐 등의 곡들을 하다가 이런 간단한 곡을 하니까 악보를 받자 마자 합주가 됐었다. 신기하고 뿌듯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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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부턴 2005년 가을 첫 공연에서 연주한 곡들이다.
쇼스타코비치 재즈 왈츠 2번, 지난 KAIST오케스트라 봄공연의 앵콜곡이기도 했던 곡이다ㅎ 빠르고 경쾌하지만 손가락이 꽤 어려웠다 -.- [미b 파 솔 솔파솔솔# 파 파미b파솔 미b 솔] 이 부분 연습을 많이 했던 기억이 난다. 지금은 익숙해졌지만 새끼손가락으로 다양한 키들을 누르는 연습이 힘들었었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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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ach Sinfonia D-Dur > - 어느 정도 손가락 스킬도 쌓이고 해서 무리 없이 연주했다. 쉼표도 군데군데 많아서 입아픈 것도 없었고;ㅎ 재미난 곡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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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완성 교향곡 ! 시작부터 나오는 오보에의 솔로 가락을 볼 수 있다. 공연 동영상 보니까 안습이긴 했지만;;ㅎ 이 곡을 연습하면서 정말 오보에를 선택하길 잘했다는 생각을 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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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풍당당 행진곡- 그때까지 봤던 네모반듯한 악보와는 달리 너무나 난잡한 악보였다; 결국 쉬운 부분 - 제일 유명한 부분 - 만 떼서 하다가 그만뒀다;ㅎㅎ 2006년에 다시 했을 때는 너무 쉽게 편곡돼버린 '제대로 안 된' 악보와 함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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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대로 안 된 악보) - 왜 플룻꺼가 있지-_-?




이제부턴 2006년 2월에 있었던 합숙 캠프때 연습했던 곡들이다ㅎ 03학번 선배님들 졸업식 축하공연 준비 겸 해서 갔었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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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명 교향곡, 미완성 교향곡에 이은, 모차르트 교향곡 40번ㅎ 아, 아직도 그 가락이 귓가를 맴돈다 -ㅎㅎ 지휘자샘이 10년 뒤에 다시 사람들 모아서 연주회를 할 꺼라고 했던 곡이다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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뱃노래- 이거 심각하게 울궈먹은 곡이다;ㅋㅋ 03학번 선배님들 졸업식 축하공연때 하고, 06학번 입학식 축하공연으로도 하고, ISSF2006 축하공연때 하고, 04학번 졸업식때도 했다 -_--_- 어우러짐 불러서도 여러 번 같이 했고;ㅋㅋ
중간에 다 멈추고 오보에가 태평소 소리 내는 부분이 있었는데;ㅎㅎㅎ 진짜 이 곡과 함께 나의 음색이 발전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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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팽 즉흥환상곡을 오케스트라 곡으로 만드셨다-_-! 상상을 초월하는 지휘자샘;ㅋㅋㅋ
아쉽게도 한 번인가 합주 해보고 치웠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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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논도 오케스트라 곡으로 만드셨다-.- 아마 이 때 이후로부터는 Arr. by Kim Chong-jin이 안 붙은 악보가 거의 없었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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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가을 카이스트오케스트라 공연곡이었던 에그몬트 ! ㅎㅎ 하지만 고등학교에선 이것도 그냥 두세 번 불고 치웠다; -.- 처음 나오는 솔로 연습 많이 했었는데;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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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은 졸업식 공연때 연주했었다-ㅋㅋ 처음에 오보에의 간지럽히는 F# 음으로 멜로디를 시작하는 곡이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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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2006년 여름 합숙때 했던 곡들 ~
때마침 KSA에서 열렸던 ISSF(International Students Science Fair) 2006 공연용으로 쓰였다;
곧 졸업할 몸이었지만 열심히 했다 오케스트라 너무 사랑스러워서;ㅋㅋ
이때부턴 경연이랑 미성이누나가 오보에를 함께해 줘서 더 재밌었고~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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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캠프 때 받은 악보 중에 유일하게 Arr. by Jongjin Kim이 없었던 악보다;ㅋㅋ 아 너무좋았다.
ISSF때 연주하고 나서야 뮬란 애니메이션을 봤는데,
아 ! 내가 연주했던 곡들이 애니메이션에 나오니까 얼마나 감동적이던지+_+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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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소더스, 번역하면 출애굽기 정도 되는 곡이다. 원래 막심의 피아노곡인데, 완전 이상하게 편곡해 주셨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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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다지오, 그 전에도 몇 번 연습을 했었는데 그 때까진 오보에 악보가 없어서 내맘대로 불렀었다-_- 2006년 여름합숙때가 되어서야 오보에 악보를 주셨는데 보시다시피 너무 재미가 없다-.- 그래서 내맘대로 불렀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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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F 공연때 외국 학생들에게 들려주기 위해 급편곡된 아리랑ㅎ
악보에서 40마디째부터 나오는 가락이 오보에 솔로인데- 너무 아름답다!
저기에 이어서 플룻이 가락을 이어받는데, 연주할때마다 전율이 쫙 올랐었다'ㅡ'
카이스트에서 한 학기를 보내고 다시 찾았던 2007년 2월 합숙때도 이 곡을 했었는데
지휘자샘이 '너 졸업하고 나니까 왜그렇게 소리가 좋아지냐' 라고 칭찬 아닌 칭찬을 했던 기억이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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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선상의 아리아>로 잘 알려진 바흐의 <Air from orchestral suite no. 3>이다
ISSF 축하공연때 나랑 현재형 바순, 시항이형 플룻, 지나누나 클라리넷 이렇게 해서 목관4중주를 했었는데, 연습을 하루밖에 안한 것도 있긴 하지만; 너무 망했다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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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는 더 망했다-_-^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 공연 때문에 만들어진 우리 목관4중주 팀 이름이 "간지나"이고,
이 블로그의 도메인 이름이 되었다;ㅎ
멤버 소개도 하고 앞으로 지속적으로 목관4중주를 하자는 의미에서 도메인을 샀는데
그냥 흐지부지되고 돈이 아까워서 계속 쓰게 됐다-_-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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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이건 그냥 꼽사리로; ISSF공연때 정훈이형과 진현이형의 반주와 함께 리코더로 불었던 곡이다-_-
그런대로 호응을 받긴 했지만 망했다는거-.-ㅋㅋㅋ 공연 몇 분 전에 악보를 완성하고 헐레벌떡 합주도 한번 안 해보고 가서 연주했던 곡이다 =_=
찬란했던 나의 오케 역사가 이렇게 어줍잖게 끝나나 싶어서 아쉬웠지만,,
2007년 2월 합숙에 참가해서 마지막 순간까지 오케스트라와 함께했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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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 좋다♡









            이번 SAC때 처음으로 축제공연을 한다고 한다 ! 꼭 볼수 있으면 좋겠댜 +_+




Posted by jongwo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