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달동안 앤아버에 박혀서 기나긴 방학 끝나는 게 너무 아쉽고 해서.. 캐나다로 잠시 도망갔다가 왔어요~
첫째날 오후에 출발해서 Waterloo에서 지우누나를 데리고 토론토에 도착했구요~ 시내 한인타운에서 순두부찌개를 먹었습니다
둘째날 오전엔 미정누나를 따라 토론토대학 구경을 했어요
 |
 |
점심때는 단령누나랑 2년만에 만나서 MESSINI라는 그리스 음식점에서 밥을 먹었어요!ㅎ
서로 2년만에, 6년만에, 처음 보는 조금 어색한 자리였지만 동창이니까 편하고 좋았어요
낮에는 토론토 시내를 조금 돌아다니고 토론토 섬으로 가는 배를 탔어요-
 |
 |
토론토 섬에는 지우누나가 좋아라하는 동물들이 많았어요 ㅎㅎ
섬을 가로질러 가면 오대호 중 가장 하류에 위치한 온타리오 호수가 펼쳐집니다
핼리팩스, 북극, 나이아가라폭포, 밴쿠버까지의 방향과 거리가 적힌 표지판이 있었어요
 |
 |
 |
저녁에는 엄청 맛있고 양 많은 일식을 얻어먹었어요! 대-박
저녁에는 30여년동안 세계에서 가장 높은 빌딩이었던 CN타워에 올라갔다왔어요ㅎ
 |
 |
밤에 이동식 놀이공원같은데 잠깐 가서 deep fried butter인가... 하는걸 먹었는데 엄청맛있었어요!ㅋㅋㅋ
다음날에는 아침일찍 African Lion Safari라는 동물원에 갔어요-
직접 차를 타고 동물들이 살고 있는 곳으로 들어가는 곳인데, 이쁜 동물들 정말 가까이서 봐서 좋았어요~
 |
 |
다음 행선지는 나이아가라폭포! 마침 날씨가 너무너무 좋아서 ~ 정말 이쁜 무지개와 폭포를 볼 수 있었어요
 |
 |
배를 타고 폭포 바로 아래까지 다녀왔답니다 ㅋㅋ 배 위에서 우비를 입고 찍은 사진이에요
나이아가라에 가기 전에는 그냥 '일생에 한 번 정도는 가볼만한 곳이지'라고 생각했는데
너무 좋았어서 일생에 서너 번 가도 될 것같아요 ㅋㅋㅋ
돌아오는 길, 너무 이쁜 석양이 보이는 캐나다 지평선과 하늘입니다.
왜 저기서 무지개색들이 보이는지 설명하는 과학고스러운 대화가 이어졌지만-_-ㅎㅎㅎ
원래 저녁에 돌아오려고 했지만 예정보다 시간이 늦어져서 토론토에서 하루 더 자고 다음날 앤아버로 돌아왔습니다
긴 시간 운전하느라 힘들긴 하지만 캐나다에서 보고 느끼고 온것들이 이번 학기도 힘차게 시작할 수 있는 힘을 주네요!
